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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과] 2008 장생포 고래 연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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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과] 2008 장생포 고래 연극제 "주관개최"

고래도시 이미지 구축
‘회야강의 메아리’·‘가거라 삼팔선’ 등 공연
‘2008 장생포 고래연극제’가 내달 15~16일 양일간 남구 장생포 고래박물관 옆 야외에서 펼쳐진다.
남구의 대표축제인 ‘고래축제’ 개최에 이어 지역 특성을 살린 연극제가 잇달아 개최돼 명실상부한 ‘고래도시’와 연계한 ‘문화예술 도시’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문화원이 주최하고 대경대학 연극영화과와 장생포고래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초빙교수, 포항시립연극단 상임연출을 맡고 있는 김삼일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지역 원로 극작가 김태근 옹의 작품 연극 ‘회야강의 메아리’ 등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려진다.
첫날인 15일에는 오후 4시 개막식에 이어 개막공연 ‘회야강의 메아리’(김태근 작), 구본진의 마술공연, 악극 ‘가거라 삼팔선’(차범석 작) 공연이 열리고 16일은 오후 4시부터 마술공연에 이어 연극 ‘늙은 부부의 이야기’(오영민·위성신 작), 악극 ‘가거라 삼팔선’ 공연이 계속된다.
지역 원로 극작가 김태근 옹의 작품 ‘회야강의 메아리’는 6·25당시 할머니와 흑인병사의 애틋한 사연을 눈물겹게 엮어내는 단막극으로 김태근 선생의 문학성과 연극성을 엿볼 수 있다.
또 연극 ‘늙은 부부의 이야기’는 날라리 같은 할아버지 박동만과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 삶의 방법을 일깨워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악극 ‘가거라 삼팔선’은 희곡 ‘산불‘, TV드라마 ‘전원일기’ 등으로 유명한 극작가 차범석(1924~2006) 선생의 작품으로 6·25 전쟁이후 38선으로 이산가족이 된 사람들이 저마다 가족 찾기에 나서면서 이곳 장생포 이야기일 수도 있는 1983년 하늘도 땅도 바다도 울었던 이산가족 찾기 행사를 소재로 했다. 올해 2회째를 맞고 있는 ‘차범석 희곡상’이 조선일보와 차범석 연극재단(이사장 차혜영)공동으로 시상되고 있다.
김흥두 기자 khd@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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