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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연극영화과, '젊은연극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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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학경제 윤세리 기자]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는 오는 29~30일 '제24회 젊은 연극제'에 참가해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피터쉐퍼 작 에쿠우스를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젊은 연극제'는 한국대학 연극학과 교수협의회에서 주최하며, 전국 연극영화전공 학생과 기성 예술인이 함께하는 최대 대학공연예술축제로 오는 7월 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3관 외 총 9개 극장에서 열린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은 이번 연극제에서 '에쿠우스'를 실험적인 해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에쿠우스'는 피터쉐퍼의 대표 작품으로 주인공 알런이 17살의 나이로 여섯 마리 말의 눈을 찔러 잔혹하게 살해하고 정신분열증에 시달린다.

정신과 의사인 극중 인물 다이사트가 알런의 분열적 증세와 원인을 찾아가면서, 알런의 정신적 내면을 치유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연출을 담당한 이강훈 학생은 "어려운 작품이지만 연극 전공 학생으로서 꼭 도전하고 싶은 연극이다. 젊은 연극인의 실험적인 열정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우현철 교수는 "참여 학생들이 대구에서 펼친 공연만큼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건표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의 연극정신은 패기와 열정으로 뭉쳐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서울권 연극영화과 개설 대학들 못지 않게 참신한 기량을 선보일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지난해 밀양·거창·서울 대학생 연극제에 참가, 작품대상과 연기상을 비롯해 7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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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