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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연극영화과, 예술 名家 되다…올해 7관왕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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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최현 기자 = 올해 대경대 연극영화학과와 뮤지컬학과가 전국 규모의 각종 경연대회에서 학과 개설 후 최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대경대에 따르면 연극영화방송학부에 개설된 이들 학과는 제10회 거창연극제와 밀양연극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발 등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작품상과 연기상 등에서 7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연기상만 올해 4명이 받았다.

올해 상반기 H-스타 뮤지컬·연극 페스티발에 출전한 뮤지컬과는 뮤지컬 '렌트'(Rent)로 극중인물 '조앤' 역을 맡은 정다미(3학년·22·여)씨가 한 명에게만 수여되는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어 연극영화과는 제15회 밀양연극제에서 ‘소시민의 로맨스’로 대경대 연극영화과 정혜린(3학년)씨가 연기상을 수상했다.

또 제10회 거창연극제에서는 연극 ‘빨간시’(이해성 작 정철 연출)로 대경대 연극영화과 윤슬기(3학년)씨가 연기대상을, 연극영화과 한요섭(2학년)씨가 우수연기상을 받는 등 연기상만 4관왕을 차지했다.

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는 작품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뮤지컬 렌트로 H-스타 뮤지컬·연극 페스티발에서 뮤지컬 경연 부문 유일하게 ‘대상’을 받았다.

소시민의 로맨스는 밀양연극제에서 1개 작품에만 수여되는 우수작품상을, 제10회 거창연극제에서는 ‘빨간시’로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상만 3관왕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가 연기상과 작품상 등 모두 7관왕에 오른 것이다.

김건표 연극영화학과 학과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많은 연극과 뮤지컬 경연대회가 열렸지만 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가 작품상과 연기상을 최다 수상했다. 이는 뮤지컬 도시인 대구지역의 예술성과 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 전공학생들의 연극예술과 실험정신이 그 많큼 강해졌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일 거창연극제 집행위원장은 “거창대학연극제는 권위있는 대회다. 대경대 연극영화과의 실험적인 예술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매우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김삼일 석좌교수는 “대학생 연극경연대회로 공신력 있는 대회는 밀양연극제, 젊은연극제, 거창대학생연극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발, H-스타 페스티발이 유일하다. 그러나 젊은 연극제는 수상을 하지 않는 자율경연대회여서 4개 대회 모두 뮤지컬과 연극으로 분야를 석권하고 있는 대학은 대경대학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오는 25일부터 12월16일까지 대학 대공연장과 영남대 판아트홀에서 총 6개 연극작품을 올리는 ‘중암연극제’를 개최한다.

forgetmeno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