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 97학번 김정이 (모스크바 기치스종합대학 박사 학위 취득) > 학과를 빛낸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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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대한민국 배우예술을 디자인하다!

학과를 빛낸 동문

연극영화과 97학번 김정이 (모스크바 기치스종합대학 박사 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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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영화과 97학번 김정이 졸업생을 소개합니다!

 

이름 : 김정이

 

현 소속

    - 모스크바 기치스종합대학 박사 취득(2010)

    - 학위 논문 제목과 부제

    -> 논문 제목 : 러시아 연극 시스템에(스콜라) 있어서 한국 배우들의 교육적 특징 (행동 분석 방법)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97학번(1999년 졸업)

 

 

공연 경력, 학력

    -1999년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졸업

    -2002년 러시아 모스크바 쉐프킨대학교 졸업

    -2004년 러시아 모스코바 쉐프킨대학원 석사과정 졸업

    -2006~2010년 러시아 기치스종합대학교 박사과정 졸업(연극학 박사 취득)

      출연작 : 갈매기(안톤 체홉), 상처받은 사람들(도스트예프스키), 리어왕, 한여름 밤의 꿈

                   (셰익스피어), 지평선 넘어(유진 오닐) 등 다수

      연출작 : (안톤 체홉), 하녀들(장쥬네), 바냐 아저씨(안톤 체홉), 불어를 아세요?(타이거) 등 다수

 

 

1. 인사말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1기 졸업생 김정이입니다. 그리운 고국과 대경 캠퍼스를 떠난지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당시의 동기들과 어우러지고 많은 후배님들과 뭉쳐 멋진 공연을 만들 수 있는 그 날을 기원합니다. 앞으로 종종 찾아뵐께요.

 

 

2. 대경대학 연극영화에 입학하게 된 이유

연극영화과를 반대하신 부모님을 뒤로한 채, 자발적으로 내린 결정이었음. 당시 교수진들을 보고 많이 이끌렸습니다. 재학 중에 쉼 없이 무대 작업을 하였고, 특히 디자인동 아트센터, 낭만의 동산, 본관 앞 정원 등에서 다양한 실험연극과, 연기 실험을 위한 공연을 올릴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납니다.

 

 

3. 대경대학 재학시절 추억어린 일들...

밤새우며 동기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동이 트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서 나눴던 작품 얘기들이 가장 소중한 것 같습니다. 지금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현재의 삶에 큰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너무 그리워요...

 

 

4. 미래의 꿈과 앞으로 할일들...

좋은 배우를 양성하는 것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육과 삶의 연계성을 가지고 영혼의 교류를 할 수 있는 작업들을 해나가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장진호교수가 기억하는 김정이 동문>

우선 그 힘든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박사학위 취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간 숱한 역경들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 하는 자네의 의지가 대단하다... 재학시절에도 원하는 뜻하는 연기가 이뤄질 때까지 낮밤 가리지 않고 진지하게 연습하며 무대를 올리던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관객들에게 연기의 평가를 받기 위해 캠퍼스 곳곳에서 무대작업을 하던 그 투지가 오늘의 영광을 이뤄낼 수 있었던 같네요...

 

2000년 상반기에 졸업하고 나와 함께 연극 작업을 하다가 러시아 유학을 계획하고 떠나겠다고 할 때 실은 많은 염려를 하며 말렸던 기억도 나네요... 만류를 뿌리치고 러시아를 찾아 세계적 수준인 사실주의 연극을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고 큰 성과를 이뤄낸 것 같아요...

 

앞으로 연기자로서, 연기지도자로서 본교는 물론 국내외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할께요! 지금까지 동문들이 국내에서 석사학위는 수십 명이 취득하였으나 박사학위는 처음입니다. 김정이 동문의 뒤를 이어 많은 연극석학들이 탄생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