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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2021-2학기 <의자는 잘못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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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1. 12. 2 ~ 3 Pm 2시, 6시

장소. 남양주 한류 캠퍼스 소극장

지도교수. 이주아

작품. 작 - 선욱현

CAST. 강명규 - 강우혁, 박현우, 사진우 / 문선미 - 권수연 / 송지애 - 박산하, 허다경 / 문덕수 - 김재민, 김준호, 박현민

SYNOPSIS.

도서관을 다니며 시험 준비를 하던 남자 강명규는 우연히 문덕수의 가구점 앞을 지나가다 그 앞에 놓인 한 의자를 보고 첫눈에 반해 문덕수에게 의자를 팔라고 제안한다.
문덕수는 딸인 문선미가 직접 만든 작품이라며 거절하려 하였지만, 강명규는 경기 불황으로 힘들어하던 문덕수를 설득하여 30만원에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3만원을 계약금으로 계약한다.
이를 알게 된 강명규의 아내 송지애는 그러지 않아도 경제적으로 부족한 상황에 의자를 살 수 없다고 반대하고, 의자를 만든 문선미는 차라리 돈을 내지 말고 그냥 의자를 가져가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가구점 주인인 문덕수는 본인에게도 소유권이 있다고 주장하며, 돈을 지불하라고 주장한다.
결국 네 명의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 네 명이 모여 실랑이를 벌이며 네 사람 모두 자신의 의견만을 주장하며 끝나지 않는 갈등이 시작되는데.

 

 

선욱현 작가의 <의자는 잘못 없다>는 총 9장으로 구성된 희곡입니다.
언 듯 쉽고 재미있는 희비극으로 보이지만 작가의 치밀한 극작술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하나의 희곡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우리 학생들은 매주 마다 희곡 다시 읽기를 연습함으로써 숨어 있는 극적 장치들을 하나하나 발견해 나아갔습니다. 어느 하루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공부하였고, 어느 하루는 자기 자신을 투영한 의자를 직접 그려 보기도 하였습니다. 작품 분석을 하면서 또 어느 날은 이 희곡의 무게가 다르게 느껴진다고도 하였습니다.
이 작품의 특징적인 형식은 무수히 반복되는 연극장면입니다.
어디서부터 연극이 시작되어 언제 연극이 끝나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면서도 모호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의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예술품의 가치와 가격의 문제는 연극을 전공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의 삶과 지대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생은 몇 장에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2021년 2학기라는 장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지도교수 이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