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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학기 '12인의 성난 사람들'(남양주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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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8.11 pm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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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1.06.01(화).16시 ~ 02(수).15시, 19시

장소. 대경대학교 한류캠퍼스 소극장

지도교수. 김귀선

작품. 작 : 레지날드 로즈 / 지도교수 : 김귀선 / 무대지도 : 고용대 / 연출 : 염민규 조명 디자인 : 배상민, 김효란 / 음향 디자인 : 이지은, 이혜연 / 무대 디자인 : 이건우, 염민규 / 기획 : 김성미, 박지원, 정은지

CAST. 배심원장 - 박지원, 이지은 / 2번 배심원 - 류연주, 김보은 / 3번 배심원 - 정두원, 박창욱 / 4번 배심원 - 염민규, 고단겸, 이한별 / 5번 배심원 - 김현수, 박해일 / 6번 배심원 - 박종민, 이혜연 / 7번 배심원 - 배상민, 이건우 / 8번 배심원 - 조성준, 김성미 / 9번 배심원 - 서민우, 정의찬 / 10번 배심원 - 박웅비, 김현제 / 11번 배심원 - 강선미, 임수빈, 정선영 / 12번 배심원, 경비 - 김경민, 임신묵

SYNOPSIS.
어느 무더운 여름 오후. 한 소년이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재판 을 받는다. 유죄평결이 내려질 경우, 사형이 확실시된다는 재판장의 엄중한 말과 함께, 12명의 배심원들은 배심원실로 들어간다. 좁고 더 운 공간에서, 11명의 배심원들은 이미 소년의 유죄를 확신한다. 하지 만 단 한 사람, 8번 배심원은 소년의 살인사건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가진다. 그렇게 시작된 배심원들의 토론. 증거와 증언들에 대한 반박 과 그것들의 허점이 밝혀질수록, 진실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되는데...


이 법정 드라마는 명석한 연기와 돌연한 반전, 정열적인 독백으로 끊임없는 인기를 누린다. 기막히게 경제적이고 흥미진진한 시나리오는 독특하게도 판사의 지시로 배심원이 퇴장하는 짧은 프롤로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법정이 등장하지 않고, 어느 푹푹 찌는 더운 날 오후에 배심원실에서 벌어진 일만을 다루고 있다. 보는 사람을 깊이 몰입하게 만드는 이 연극은 후덥지근하고 밀실공포증을 유발 할 듯한 공간을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킨다. 모두가 맞다고 할 때, 자신의 신념 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멋있고, 또 그 용기가 작은 불씨가 되어 결국 사람들을 모두 설득해낸다. 연습기간 내내 최대의 연습량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당연한 진리를 가지고 작업에 임한 3학년 B반 학생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부디 이러한 습관화된 노력과 열정을 졸업 후 현장에서도 착실히 응용하길 바 랍니다. 이제 배우 여러분, 능력이라는 사건을 관객이라는 배심원에게 판단을 맡겨봅시다.
2021년 5월.

지도교수 김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