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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작품

2021-1학기 '이랑'(남양주 캠퍼스)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1.08.10 pm15:50

본문

일시. 2021.05.25(화).15시, 18시 ~ 26(수).15시, 18시

장소. 대경대학교 한류캠퍼스 소극장

지도교수. 김정근

작품. 작 : 홍석진 / 지도교수 : 김정근 / 연기지도 : 김수민 / 무대지도 : 고용대 / 조명지도 : 김건영 / 연출 : 김희주 / 음향 디자인 : 김재준 / 무대 디자인 : 어 진 / 의상 디자인 : 김민수 / 기획 : 김지우 / 분장 디자인 : 김지수 / 무대감독 : 김성환

CAST. 남이 - 온정현, 유서준 / 이랑 - 김경민 / 서율 - 김지효, 김민수 / 윤원 - 김재준, 변정섭 초희 - 김지수, 정슬기 / 효옥 - 김지우, 정가원 / 연희 - 오자영 / 유자광 - 김효환, 안정민 일직차사 - 최승민, 김성환 / 월직차사 - 어진, 류지혜 / 만식 - 신승빈, 김민석

SYNOPSIS.
염라대왕의 잡귀 소탕 포고령을 받은 차사들이 저승으로 혼백 들을 잡아가려 하는데 이랑이라는 귀신의 행방이 묘하다. 동자 귀신인 서율의 실토로 사람인 남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랑의 행방을 찾으려 하는데,,,, 이랑의 행방은?


연극 <이랑>은 귀신을 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남이와 귀신 이랑의 사랑 이 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조선 전기에 실존한 남이 장군의 인물 설화를 바탕으 로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이른바 팩션(faction) 사극입니다. 인간들의 이 야기와 귀신들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서로 한 사건으로 중첩되는 이야기 구성 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품은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고 저승의 문턱을 오가 며 신들의 세계를 다루는 등 거대한 판타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결국 남이와 이랑의 존재를 초월하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모아집니다.
처음 학생들이 국내 창작극을 공연하겠다는 마음으로 <이랑>을 공연하겠다 고 하였을 때 걱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 작품은 해석적인 측면에서 는 조금 부담이 덜할지 몰라도 작품의 구성적인 측면에서는 프로덕션의 정확 한 컨셉을 필요로 하며, 그것을 구현하는 배우들의 많은 창의력과 시도가 수 반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동시에 작가의 상상 력으로 새롭게 창작된 이야기의 균형을 맞추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닐 것 입니다. 그래서인지 작품이 가진 매력으로 인해 많은 대학생들이 실습 작품으로 고려하였지만 실제 공연으로 진행된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많은 걱정 속에서도 작품 선정에 동의한 이유는 학생들이 스스로 장면을 만들어 나가야하는 조건의 이 프로덕션의 연습과정에서 보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연기를 경험할 수 있 으리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은 많은 좌충우돌과 우여곡절을 경험하며 그것을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연을 통해 무척이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흔쾌히 공연을 허락해주신 홍석진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무대 지도 함께해주신 고용대 교수님, 연기 지도로 함께 해주신 김수민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김건표 교수님 이하 모든 교수님들과, 공연예술제를 기획하고 수고를 아끼지 않 고 있는 학생회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공연을 함께해주시는 관객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2학년 B반 22명의 성장을 함께 응원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지도교수 김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