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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연극영화과, 거창전국대학연극제 3관왕…대상, 남·여 연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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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대경대는 지난 9일 폐막한 제14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연극영화과가 3관왕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작품 '무정해협'이 대상인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남·여 연기상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18개 예선 출전 대학 중 연세대, 계명문화대를 비롯해 6개 대학이 본선에 올랐다.

참가 대학들은 지난달 3일부터 8일까지 릴레이로 거창 수승대에서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했다.

'무정해협'은 차범석 작가의 마지막 작품으로 일제강점기에 현해탄을 건너 일본에서 거주하며 평생을 어렵게 살아간 한 노인의 인생을 그리고 있다.

치매에 걸린 주인공은 노년에도 가족과 어린 시절 동생을 또렷이 기억하고 떨어져 살았던 동생을 극적으로 만나는 과정을 통해 아픈 근·현대사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과장은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최소한 10여편의 작품을 자발적으로 올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다음달 1일부터 전공 학생 100여명이 7개팀 7개 작품으로 선보이는 캠퍼스 연극축제 '청춘연극열전'을 공연한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