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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거창연극제 올린 금따는 콩밭의 한 장면.    대경대 제공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지난 6일 페막한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 대학극전에 출전,작품 ‘금 따는 콩밭’( 김유정 작, 변유정 각색) 으로 금상과 연출상을 받았다.

또 남자연기대상( 김상현·연극영화과 2년) 및 일반 여자 연기상(이은미·연극영화과 2년) 등 4개 분야를 석권했다.

제29회 거창 국제연극제는 국내 최대 국제연극축제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거창연극학교 및 거창 일원에서 진행됐다.

대학극전은 올해 12회로 전국 연극영화과 개설대학 11개 대학이 본선에서 겨뤘다.

이번 수상은 출전 대학팀 가운데 금상 두개 팀, 연기대상은 남녀 1명, 연출상은 1명에게만 돌아가는 상으로 대경대는 시민관객평가단, 심사평가, 관객 호응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분야별로 석권하게 됐다.

연출을 담당한 정혜리 학생은 “ 방학기간 동안 동료들과 땀 흘린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대학로에서 연출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포항 바다연극제 대학극전에 ‘ 느릅나무 밑의 욕망’으로 출품해 포항 자유소극장에서 7∼8일 공연을 가진다.

이 연극제는 15개 국내외 작품들과 중앙대, 청주대, 대경대 연극영화과의 공연이 올라간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김건표 교수는 “ 3개 지역의 연극축제에 각기 다른 작품으로 출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연극을 대하는 창의성과 학생들의 연극을 향한 열정이 해마다 방학기간에도 4개 이상의 작품을 준비할 정도로 뜨겁다”고 말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2019년 2학기부터 남양주 캠퍼스 시대를 계획하고 있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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