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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과 15일 '오름연극제' 개막…올 한해 4개 연극제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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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학교가 자랑하는 연극영화과 캠퍼스 연극제가 이달 15일 첫 막을 올린다.  6월18일까지 ‘오름연극제’를 연 대경대는 모두 8개 작품으로 경산대학로 판 아트홀, 대명동 고도예술극장과 캠퍼스 대 공연장 등 3곳에서 연극제를 연다.

또 올해 하반기까지 4개 캠퍼스 경연 연극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오름연극제’는 연극전공학생 15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극축제로 대경대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축제다.

‘오름’은 연극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실험정신과 연극정신을 높인다는 취지로 붙여졌다.
경산 판아트홀 에서는 명동블루스(5,15~16일), 택시드리벌(6,3~4일), 방황하는 별들(6,11~12), 오이디푸스 왕(6,17일~18일),12인의 성남 사람들(6,7~8일)이 무대에 올려진다.

‘오이디푸스 왕’은 거창연극제 및 국내 대표적인 연극제에 출품되는 작품으로 전공학생들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고도예술극장에서는 에쿠우스(5,23~24일)를, 이 작품은 전국연극영화과 개설대학들의 연극축제인 ‘젊은연극제’와 H스타페스티발 연극부문 출품작이다.

대경대 캠퍼스 대공연장에서 올려지는 작품은 우리읍내(5,26~27일), 달빛이 어두워지는 밤 (5월30일 하루)이 이번 대경대 연극영화과 연극축제인 ‘오름연극제’에 오르게 된다. 특히 이번 연극축제는 코미디와 고전, 현대연극까지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다.  공연시간은 ‘에쿠우스’가 오후 3와 7시 공연된다.

다른 작품들도 하루 두 차례 4시와 7시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재능기부 차원에서 전체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을 총괄하는 대경대학 이영림 학생(연극영화과 3년)은 “경연으로 이루어지는 캠퍼스 연극축제는 전공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어 참가팀들의 실험적인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매년 상하반기 오름, 중암, 명품, 청춘연극열전 등 4개 캠퍼스 경연 연극축제를 열고 있으며 연극제를 통해 발굴된 대상 팀 들은 가을에 서울대학로에서 일반관객들 대상으로 하는 공연열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연극영화는 지난해 거창대학생 연극경연대회에서 ‘빨간시’ 로‘ 작품대상,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등 3관왕을 차지했고, 소시민의 로맨스로 ‘밀양연극제’ 대학경연에서는 대상 최우수 작품상과 연기상 등 7관왕을 수상해 서울 앵콜 공연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경대 졸업생들로 구성된 극단 레몬은 ‘소시민의 로맨스( 작·연출 우현철)’의 웃음을 들고 2016 수성아트피아 공연예술축제인 극단열전에 초청돼 6월9일부터 11일까지 무학홀에서 공연된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김건표 교수(학과장)는“ 매년 시즌별로 40여 작품이 무대에서 공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극페스티발을 개최하는 것은 연극영화과 개설 관련대학으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이 연극축제를 통해 다양한 연극경험을 쌓고 한국연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연극인들이 배출될 수 있는 연극축제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