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 97학번 이정훈 (움직임 “공동체 더미” 대표, 연극배우, 판토마임) > 학과를 빛낸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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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대한민국 배우예술을 디자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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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과 97학번 이정훈 (움직임 “공동체 더미” 대표, 연극배우, 판토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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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영화과 97학번 이정훈 졸업생을 소개합니다!

 

이름 : 이정훈

 

근무업체 : 움직임 공동체 더미대표, 연극배우, 판토마임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97학번(99년 졸업)

 

 

주요경력

 

     극단대경사람들창단 맴버 1999 ~ 2000

      - 연극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 '춤추는 과학자들', '아킨따라' 출연

          크레이지버드씨어터 창단 후 대표역임 2001~2006

      - '미친 새의 노래' 발표, 대구연극제 '태양의 제국' 참가 우수연기상 수상

          더미씨어터 창립, 스튜디오 운영 2007~현재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외래교수 2006~현재

     영남대 무용과 움직임 외래교수 2008

     서울특별시 어린이예술마당 판토마임 강사 2009

 

 

창작활동

 

     1999 ~ 2009 춘천국제마임제 마임 발표 '소년과 새', '날 좀 내벼려두시오!'

     '오! 엔트로피', 'j and p story', '생일 축하합니다.'

     2001 강만홍, 조성진와 캐나다 돈프로젝트팀과 '다리밑 유령' 합동공연 참가

     2007 일본마임배우들과 합동으로 '백설공주 프로젝트'를 만들어 한국과 일본 기타큐슈 페스티벌에 참가

     2008 제주 문화유목민 유랑공연 참가

     2009 에스토니아 -> 라트비아 -> 독일 -> 프랑스 -> 스위스 -> 스페인 순회

     해당 나라의 퍼포먼스팀과 환경퍼포먼스 공연

     2009 2회 제주세계델픽문화올림픽 그림자부문 동메달획득 '!엔트로피'

     2007 ~ 2009 과천한마당 축제 참가

 

최근 영상 활동

 

     단편영화 '멋진 인생', 장편영화 '할매와 춤을' 출연

     다큐멘터리 대구 MBC 설수진의 문화도시 "주목 이사람",

     KBSKOREA 디지털 미술관 뒷모습을 아시나요?'

     EBS 도전! 죽마고우 마음으로 하나 되는 마임'

 

 

 

1.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예술을 사랑하는 이정훈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종종 여러분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인생은 여행을 통해서 참 진리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만남이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해봅시다.

 

2. 현재 하고 있는 일

저는 연극부터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마임, 무용, 저글링, 서커스, 영상, 음악, 그림자 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업으로 발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실험한다는 의미의 공동체더미를 만들고 실험적인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답니다. 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사람이 전부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여러분들도 다양한 장르의 예술의 관심을 가지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열심히 배우도록 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3. 대경대학을 선택한 이유와 학창시절 이야기

대전이 고향인 저는 불우한 학창시절을 지나왔어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 식구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었죠. 돈이 필요했던 저는 고등학교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사람에 대한 궁금증과 나는 누구인가? 라는 생각에 빠져 있고는 했답니다. 그러던 중 한 권의 책을 읽고 예술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생님이 교수로 계셨던 대경대학에 들어왔답니다.

 

4. 취업을 준비 했던 과정과 현 직업에 대한 자부심

대경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하면서 전 하나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강해졌다고 할까요. 물론 주머니에 돈은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이 있었습니다.

 

극단에 들어가서 밥만 먹여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작업도 해봤고 지금은 극단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이곳저곳에서 저와 작업하기를 희망하고 작업에 대한 성취도도 높아져만 갑니다. 사람들에게 꿈과 환상을 줄 수 있는 이 직업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에 눈물나게 필요한 아름다운 직업입니다.

 

 

5. 앞으로의 계획과 꿈

생명, 평화, 사랑이라는 큰 생각으로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아름답고 영적인 작업들을 계속하여, 전쟁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계획이고, 병들어가는 지구를 알리고 아파하는 것이 죽을 때까지의 꿈이기도 합니다.

 

6. 후배들과 신입생들에게 한마디

무엇보다도 열정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 말라는 겁니다. 지금의 실패는 실패도 아닙니다. 계속 도전하세요. 큰 꿈을 정하고 작은 목표를 세워 하나하나 이뤄가다 보면 어느새 원하는 그곳과 가까워 질 거예요.

여러분 파이팅!!!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장진호교수가 돌아보는 배우 이정훈 동문>

 

배우 이정훈 동문은 대경대학 연극영화과 1기이며, 1대 학회장이기도 하였다. 부친이 가수 활동을 하신 분이라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아 노래실력이 남달랐던 것으로 기억된다. 특히 통기타를 잘치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내는 섬세한 감성을 지녔었고 특히 재학 중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늘 낭만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동기들을 잘 이끌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때로는 학업 도중에 예술적이고 낭만적 감성으로 어디론가 떠나려는 것을 자제시키며, 학교를 졸업하고 큰 세상에 맘껏 뛰놀도록 사정에 가까운 권유를 한 적도 있었던 것 같다. 졸업 후 이제는 마임과 연기의 독창적 세계를 구축하고 인정받는 예술가가 되었다. 최근 유럽 10여 개국을 순회하면서 현지의 예술가들과 다양한 주제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그리고 바쁜 중에도 후배들 교육을 위해 매 주 서울서 본교를 찾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장가가서 행복한 가정도 꾸미고, 아름다운 예술가로 오래 오래 함께 하고 싶어요. ^^